指南针 野营

필리핀의 수빅은 사실 관광지로 그리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닙니다. 딱히 둘러볼만한 관광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좋은 숙박시설이 있는곳도 아니라서 남에게 함부로 권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미묘하게 요트가 정박되어있던 노을이 지던 항구와 이 등대가 기억에 남더라구요.

모처럼 복잡한 서류(?)들을 대강 마무리짓고 예전 사진을 하나하나 다시 보다보니깐 갑자기 하나 덜컥! 하고 걸리네요. ㅎㅎㅎ

사진을 좀 보다보면 다시 여행을 다닐 날이 오겠죠? 웬지 사진을 보는것만으로 미묘하게 밖에 나가고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굳이 해외가 아니어도 좋으니.. 바람을 쐬고 싶어졌지만.... 하긴.. 추워요 요즘...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