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캠프

일요일에 사무실에 나왔다가 뭔가 먹을게 없나 싶어서 머리를 굴리던 찰나에 뭔가 스샤삭! 스쳐가더라구요. 이전에 가보려다가 문을 닫아서 못가봤던 바로 그곳을 가봤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함박 스테이크라고도 불리는 함바그는.. 사실.. 햄버그 스테이크 - hamburg(er) steak 라고도 불립니다. 굳이 역사를 따져보자면... 나무위키쪽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죠.

나무위키 - 햄버그스테이크나무위키 - 햄버그스테이크

여튼간에 이제부터 먹짤 들어갑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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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역시 저는 먹는건 기억 잘해요.. 용케도 한번에 먹을곳을 찾았군요..(사실은 다른거 먹을까... 생각하다가 근처 다 가서 생각난거..... 원래는 삼청동 칼국수를 먹을까 했는데 사람들이 매우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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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쁠줄 알고 찍었는데 실패입니다. 낮시간에 찍었어야.......쓰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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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매장 입구의 대형메뉴판(?) 입니다. 아마도 점심시간에 바깥에서 대기하는 사람을 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여기부터 저는 "마늘" 이라는 단어에 꼽혔습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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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의 인테리어는 깔끔하더군요. 그리고.... 일단 공간을 좀 넓게 써서 복작복작한 느낌은 덜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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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서 본 바깥풍경입니다. 나름 전망이 시원~하죠? 저 맞은편의 골목 안쪽으로는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가지고 가실분은 참고하시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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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숙주라니!!!! 철판에 간장 소스를 뿌리고 숙주나물을 볶아먹는건 별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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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늘 목표는 마늘입니다.. 마늘!!! 마아늘!!!! 그래도 계란이 보이니 이왕이면 둘 다! 그래서 저는 마늘계란함바그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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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샐러드가 개인리필입니다. 이후에 햄버그가 얼마만큼의 크기로 나올지 몰라서 일단은 좀 적게 가져왔습니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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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그가 나오기전에 밥과 된장국부터 나오더라구요. 일본식의 미소시로가 아니라 한국의 된장을 쓴거같기는한데.. 저는 이쪽이 좀 더 구수하고 마음에 드는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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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그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저 옆쪽의 돌?금속덩어리는 그 자체로 매우 달궈져서 나왔는데요.. 원하는대로 햄버그 스테이크를 익혀먹는 컨셉이었습니다. 햄버그는 바깥쪽만 살짝 익혀진 상태구요 안쪽은 고기를 뭉쳐놓은 상태라서 저 상태대로 드신다면 육회에 버금가는 식감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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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지글지글.... 연기가 모락모락!!!! 같이 나온 계란도 양파를 풀어넣은 덕인지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말할 필요는 없구요. 그리 고기가 크지 않아 아쉽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모자르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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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모처럼 삼청동에 온 김에 그냥 갈 수는 없죠? 마침 맞은편의 홍차가게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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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카운터에는 이렇게 홍차들을 진열하고 있었습니다. 설마 이걸 파는건 아니겠죠? 그냥 장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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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날.. 기분도 정신없고 해서 가게바깥만 찍고 왔습니다만.. 어때요? 가끔은 이런날도 있는게지.. 그리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으니 전 그걸로 된겁니다....(야!)

address : 서울 종로구 삼청동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