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캠프

  • 제목
  • 명동에서 즐기는 냉면과 육전 - 진주냉면 명동
  • 작성자
  • plextor
  • 최종 수정일
  • 2017/07/08
  • 조회수
  • 10351
  • 여행지역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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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처럼 날이 더울때는 냉면 한그릇이 땅기는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데나 들어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죠. 어지간한 맛집이 아니라면 식초와 겨자를 넣어서 대충 말아먹기도 하지만... 그쯤되면 다시 들리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들리고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 가끔 있는데... 그곳중에 하나가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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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부터 뭔가 테마가 느껴지는 곳인데요... 은근히 지하로 내려가는 동선이 개인 취향을 자극하는군요. 잘 꾸며진 공간은 그 자체로 제 취향이기도 합니다. 웬지 아지트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물론 제가 이 인테리어의 시대에 살았던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이런 대포집 분위기는 그 자체로 향수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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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전이라는건 대부분 드실일이 별로 없어서 모르시는 분도 꽤 있지만... 저는 몇년전에 진주 하연옥에 들러 먹어본 뒤로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메뉴판에서 찾지 못한덕에 모듬전을 시켰더니 중간에 육전이 같이 있네욤. 앞에 보이는 큰 녀석은 녹두전이구요... 제일 멀리 보이는게 동그랑땡 크기의 육전입니다.

    두껍지는 않아서 하연옥의 그것과는 씹는 느낌이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맛은 괜찮았네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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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캬아... 아무 생각없이 시켰는데 안쪽에 육전이 같이 들어 있었습니다. 퍽퍽한 수육이 냉면에 들어있는것 보다는 말랑말랑하며 튀김옷이 살짝 입혀진 육전쪽이 냉면에는 훨씬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냉면 육수 자체는 가쓰오부시 기반이라서 조금 싱거운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반찬으로 같이 나오는 김치로 부족한 느낌은 들지 않네요. 더운날 얼음과 같이 나오는 냉면은 시원하게 한끼를 보내기에 부족함은 없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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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extor
  • @딴지청년 육전냉면.. 먹기 쉽지 않죠.. 대부분 서울에서 하는 육전은 고기가 마른 느낌이라 입에 붙지는 않는데... 여기.. 좀 괜찮습니다 ㅎㅎㅎ
  • 2017/07/09
  • 딴지청년
  • 여기로군요 맛나보이네요 꼭 가보고 싶네요
  • 2017/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