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캠프

요즘 운전면허를 따고 한참 달리고 있습니다. 그냥 연습겸해서.. 빙글빙글 돌아보는거죠뭐 :D

이번 외출은..... 계획없는 여행은 아무것도 건질게 없다.......라는걸 체감한 시간이었습니다.... 생각없이 가니까.. 볼것도 없었네요.. 바람은 잘 쐬고 왔습니다만...T.T

난지 해수용장이던가... 이름도 정확하게 모를 해수욕장만 들렀다가 왔슴다...아이들을 볼 수 있었던건 행복한 일이었지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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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보이지만.. 아주~ 작은 사이즈의 소라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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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물때가 올때마다 쌓인거같은 따개비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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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물은 참 곱죠.... 서해안치고는.. 역시 한국의 바닷가는 동해와 남해인듯 합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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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놀고있는 아이들을 보는건 참 기분좋은 일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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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시원~하기는 했는데....... 볼거없이 대책없이 시원하기만 했다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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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놀게 없어도 아이들은 늘 놀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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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챙겨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더라~ 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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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가운데의 고동도.. 사실은 소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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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 아래쪽에 발이 삐져나온게 보이시나요? 요놈도 소라게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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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이 조개는 내꺼야!!!! 라고 들었지만... 그거 소라게일지도 몰라 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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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도 찍었지만.. 저는 초상권을 존중합니다. :D 분위기가 바닷가에 어울릴만큼 참 좋으셨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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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사웃사... 호미질로 뭔가를 파고있는데.. 어른들은 뭘파는지도 알 수가 없죠. 부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와글와글 거리는게 참 보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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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대로 해보고 있겠죠? 부디 제대로 된걸 알려줄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만.... 이때의 애들이 다 그렇듯이 그냥 그렇고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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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의 옷은 시원한 바다와 참 잘 어울리는듯 했습니다. 부모님이 누구신지는 몰라도 이날 코디 성공하신거같아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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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큰둥~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친거죠... 그래.. 이제 집에 갈때가 된거다 얘들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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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스퍼트!!! 부모님이 부르시는 소리가 아이들의 귀에 들릴리가 없겠죠. 마냥 재미있고 피곤하지만 집에 가기 아쉽고...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풍경을 보고.. 바람을 쐬고 사람을 구경하다 왔습니다. 사진으로 건진건 없지만..... 그러면 어때요? 하룻바람 쐰걸로 제 시간은 보다 행복해졌습니다 :D

집에 오는길에 차가 막힌건 함정이지만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