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ンパスキャンプ

정남진에 갔더니 "정남진 전망대" 라는게 있더라구요. 별다르게 들릴 예정도 없겠다 싶어 일단 가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단순한 전망대는 안가는 편이기는 한데...(통일전망대의 트라우마겠죠 아마..-.-) 그리도 먼길 왔으니 가보는게 좋겠다 싶어 가봤는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여름쯤 되면 더 괜찮을거같기는 하더라구요. 근처에 생태공원같은것도 한참 만들고 있는 중이라... 아마도 물축제를 대상으로 한게 아니었자 싶습니다만.. 여튼.. 사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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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전망대의 전경입니다. 전망대는 대략 10층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9층에 카페가 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대략 2000 원 정도의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걸어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기때문에 어차피 돈은 내야합니다... 여튼 바로 들어가기는 아까워서 근처를 살짝 돌아봤는데요... 하늘색 보이시죠? 이 고담시티같은 날씨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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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봐도 고담시티입니다..(쥘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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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여름에는 분수가 나오지 않겠나... 싶은데.... 서울을 기준으로 정남진, 정동진 위치에 분수가 있는듯 합니다. 나름 한국지도를 이렇게 해놓으니 새로운거같아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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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돈을내고 전망대를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는 9층까지만 가구요 9~10 층만을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를 갈아타던가.... 아니면 한층정도 걸어서 올라가도 됩니다. 마침 근처 초등학생들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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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제가 관람용 망원경을 볼 나이는 아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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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기자기하게 해놓기는 했는데... 어린이들의 저작권을 위해 접사는 피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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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9층으로 내려와서 카페로 들어가려 했는데... 마침 조금 하늘이 갤려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해서.... 덕분에 바깥쪽의 풍경이 뭔가 화안~하게 느껴지는 효과도 나고.. 그렇더라구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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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창가에 앉은 사람들이.. 영화에 나오는것같은 실루엣으로 나오지 않았나요? 맘먹고 삼각대꺼낼 분위기가 아니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웬지 다시보니 아쉬움이 살짝? 남네요 :D

카페의 이름은 "해오름" 이라고 합니다. 땅의 끝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카페라는말이 어울릴만한 풍경이기는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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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아스라한 풍경도 좋고... 전망도 좋고... 아마 뒤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두어시간정도는 책을 들고와서 버티고 싶을만큼.. 그리고 너무 북적이지도 않아서 저한테는 꽤나 좋은 인상으로 남은거 같습니다 :D

그래도.. 그냥 갈 수는 없었겠죠?

맛있는 코코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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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과자를 안주(?)삼아 풍경을 구경하는건 덤이죠 :D

이제 나와서.. 돌출되어있는 바깥쪽 전망대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라면 뭔가 되게 많은거같지만.... 별 수 없어요.. 이게 끝이거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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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론의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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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는 끝나지 않는 개발자의 고통을 표현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농담입니다.. 좋은 의미의 조형물이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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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를 한번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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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도 글렀구나...라고 포기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그랬으면 이 동네에서 몇시간 더 머물렀을거같아요 ㅋㅋㅋ

아마도 여름에 가면 꽤나 마음에 드는 동네였을거같은데.. 눈도 오지 않은 마른 풀만으로 되어있는 지금 계절과 환경은........ 좀 애매하더라구요. 사실 섬으로 좀 넘어가볼까.. 미친셈치고 제주도를 가볼까. 고민도 해봤는데.. 다행히(?) 2015년 10 월 부터 해당되는 여객선이 고장으로 인해 운항을 중단하는 바람에 깔끔하게 미련을 접을 수가 있었습니다 ㅋㅋㅋ

혹시 들리시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추천해봅니다 :D

Address: 전남 장흥군 관산읍 정남진해안로 705 / 대한민국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정남진해안로 705

어라? 뭔가 지도를 넣으면 바로 주소가 들어가네요.. 뭔가 바뀐건가요? 이거?

ps. 아.. 태그 쓰다가 생각난건데.... 전망대 안에.. 간단한 홍보영상관도 있구요..... 매년 1월 1일에 해뜨는걸 보는 행사가 있답니다. 좀 춥기는 하겠습니다만.. 지자체에서 떡국등도 한그릇 준다고하니.. 기억할 수 있다면 가보는것... 괜찮을거같네요. 제주도 일출도 멋지지만.... 한국의 남쪽 아래에서 감상하는 일출도 좋지 않을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