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 Subject
  • 설연휴. 전주 한옥마을 방문
  • Writer
  • plextor
  • Last Modified
  • 2015/03/02
  • Hits
  • 26174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Guide auction info
  • Tag
  • 전주, 한옥마을, phaseone, p65
  • Attached file

  • P65+ | iso 100 | 2015:02:20 08:16:41


    한옥마을을 처음방문해본지라.. 제가 들어간쪽이 일반적으로 방문하는 입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입구부터 뭔가 오래된듯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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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마을을 처음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한듯한 느낌을 받았던것은 이런 공방(?)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서울 삼청동에도 성격은 좀 틀리지만 공방들이 골목골목에 들어서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너무 좋아한다지요 :D



    P65+ | iso 100 | 2015:02:20 08:28:31


    그래도 한옥마을이라는 컨셉답게 곳곳이 나무기둥집들에 기와들이 얹혀져있는 광경은 쉽사리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카메라와 더불어 나오신분들도 꽤나 됐구요.



    P65+ | iso 100 | 2015:02:20 08:32:18


    그래도 한국다운 느낌중에 하나라면 역시 "돌담" 을 꼽을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다른 돌담과는 달리 무규칙한 돌들을 쌓아서 하나의 집단으로 만드는건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느 광경이죠. 무규칙이 모여서 규칙을 만들어나가는 이런 패턴은 제가 늘 인상을 깊게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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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사진에서 다 소개되지는 않습니다만... 한옥마을에는 먹거리가 정말로 많습니다. 저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만.. 나중에 사촌동생한테 들어보니 저 초코파이는 꽤나 유명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귀찮더라도 하나정도 먹어볼걸 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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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마을의 안쪽에는 이렇게 오래전의 골목을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곳들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골목풍경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일본의 골목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함이 한국의 골목에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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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분들이 알다시피 전주의 한옥마을은 단순히 전통적으로 구성된 오래된 마을은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한옥이 저런 2층집일리는 없죠. 저런 센스는 사실 중국이나 가야 있을법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제법 어울리는 분위기라 그리 나쁜인상은 받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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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이라 그런걸까요.. 청사초롱이 가로등으로 매달려있는 거리는 나름 괜찮은 느낌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정말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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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동네문방구를 몇년만에 보는지 모르겠군요. 학생신분을 벗어난지 너무 오래된듯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과자를 바라보는 시선이란! 뒤에서 웃음을 머금게 하는데 충분한 장면이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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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식의 수제제품을 파는집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주변에 선물할 사람이 딱히 없어서 구매를 하기는 좀 애매했습니다만.. 저런 아이템들을 찾아다니는 분들이라면 이런 상점들은 충분한 매력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P65+ | iso 100 | 2015:02:20 09:32:50


    우와.. 줄서서 먹기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치즈핫도그를 먹었는데... 뭔가 손이 번잡해서 소스를 많이 뿌리지 못했더니..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먹을 기회가 있다면 일반핫도그와 같은 타입을 달라고 할거라는 다짐을 굳게 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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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다니면서 피곤하기도하고...해서 이 카페에서 좀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낮에봤을때는 사실 추운 날씨덕에 단순히 썰렁~한 느낌만 받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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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에 카페에서 나올때는 꽤나 멋진 현관이 되어있었습니다. 입구에 잇는 등을 봤을때부터 기대하고 있었지요..(엣헴)...그래요.. 죄송합니다. 사실은 피곤한덕에 카페에서 한시간 가까이 졸다가 나왔는데 얻어걸렸어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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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의 한옥마을 풍경도 나름 매력적이었습니다. 가로등의 불빛을 친구삼아 그날으 마지막 마실을 즐기러 나온분들이 가득하더군요. 사촌동생의 말을 빌리자면.. "그런날은 전주사람을 하나도 없어. 다 외지사람이야" 라고...... 뭐 저도 그중에 하나였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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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중의 노점상은 왜 언제나 매력적인 분위기일까요? 핫도그를 하나 더 먹고싶었지만.. 이미 커피를 뱃속에 들이부었던 관계로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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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쪽으로 가야하지 몰라서 마냥 돌아다니던 참이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골목골목의 분위기는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뭔가.. 현대적이면서도.... 한국같은 느낌이 물씬 났었죠. 아.. 가로등이 있는 시점에서 이미... 한국느낌은 좀 무리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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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훗.. 먹고싶었구나 꼬마야? 아저씨도 살만 안쪘으면 먹었을거야... 하지만 네가 먹고싶어하는걸 보니 더 구미가 당기는구나 :D



    P65+ | iso 100 | 2015:02:20 11:02:55


    돌아갈려고 발길을 옮기던중에 보인 한옥마을의 길입니다. 인사동과는 또 다른느낌이었는데요.. 예전에 서울 월드컵경기장 근처의 하늘공원에서 찍었던 억새축제같은 느낌이 조금 들기도 했습니다. 가로등이기는 해도 청사초롱이 제 기억을 잠시 꺼내주었네요.



    P65+ | iso 100 | 2015:02:20 11:13:18


    마지막으로 들리는곳에서 사람들이 성당을 찍어대길래 저도 한컷 찍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여기가 어떤 이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파~란 색의 맑은 하늘이 있을때 한번 더 들리고 싶어지더군요. 그때는 꼭 이름을 기억해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한테 내는 숙제같은 것이기도 하죠.

    나름대로 오후시간 쪼개서 알차게 돌아다닌것 같기는 합니다. 맛난걸 많이 먹어보지 못했다는게 좀 아쉽습니다만.. 모처럼 좋은 풍경을 보고와서 그날은 꽤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봤자 며칠 전이지만요)


    언능 급한일들좀 끝내고 여행계획을 짜봐야 겠습니다. 이제 봄이오는 3월이니까요..


    ps. 다른 사진들은
    https://blog.lookandwalk.com/ko/blog/plextor/1022
    이쪽 블로그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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