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 Subject
  • 애매한 환절기의 한국민속촌
  • Writer
  • Marlboro
  • Last Modified
  • 2016/03/21
  • Hits
  • 1140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Guide auction info
  • Tag
  • 한국민속촌, 용인, 민속촌
  • Attached file
  •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나 일년 중 가장 풍경이 예쁘지 않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겨울 눈은 다 녹았고 꽃은 아직 피지 앉아 황량한 시기니까요.

    그래서 나중에 꽃이 만발할 때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그냥 갔습니다. 민속촌에.


    예상치 못하게 놀이공원처럼 '입장권'과 '자유이용권'이 따로 있고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입장권으로 충분했습니다.

    민속촌 입구를 지나 바로 오른쪽으로 가면 작은 규모의 놀이기구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자유이용권은 이 곳을 이용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민속촌 자체를 보러 온 사람들에겐 그다지 필요 없는 아이템인 것으로.


    몇 가지 공연을 오전, 오후에 한 번씩 구경할 수 있습니다.


    민속촌은 조선시대를 재현한 테마공원이지만 체험 이벤트들은 대개 6~7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내용들이더군요. 그 시절 느낌의 교복을 대여해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난 곳은 장승들과 서낭당. 보통 시골 마을의 입구를 지키는, 마을의 수호신이 서린 나무죠. 옛 마을을 재현한 테마공원의 입구에 위치하기에 적당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실제보다 익살스러운 모습의 장승들.


    몇몇 옛 가옥에서는 직원분들이 장작을 패고 새끼를 꼬고 마당에 작물을 말리는 등 주민들의 삶까지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속촌의 옛 가옥들은 모형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정말 생활의 흔적이 느껴져 실물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공연장에서는 줄타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의외로 젊고 예쁜 처자가 입담 좋게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진행하는 공연이었습니다.


    할아버지 혼자 오셨나요...


    마상 무예 공연입니다. 실제 무예라고 불러도 좋을 법한 기술을 많이 선보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사극에 스턴트 알바 해도 되겠구나...


    연탄불에 쫀디기 구워서 군것질.


    단아하지만 꽤 큰 옛 벼슬아치의 집...이라는 느낌의 한옥


    길쭉한 이 방의 용도는 뭘까요.


    공부하는 소년...

    직원일까? 종일 저러고 있기 졸립겠네... 라고 생각했지만 마네킹이었습니다.


    색동저고리 입은 소녀 역시 마네킹. 실제 직원이고 잠깐 밖을 보고 손이라도 흔들어 주고 모델이 되어 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생활의 흔적까지 재현해 놓은 부엌.


    옥수수 널어 놓은 걸 보니 시골 기와집에 살던 시절의 조부모님 댁의 느낌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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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lboro
  • @plextor 전 집에서도 간식으로 애용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쫀디기!
  • 2016/03/25
  • plextor
  • 아... 쫀디기 좋군요!!!! 그나저나 봄은 봄인가봅니다. 저도 언능 감기좀 낫고 밖으로 돌고싶네요..T. T
  • 2016/03/24
  • 파즈AK
  • 민속촌 오랜만이군요~ 저도 용인 민속촌이 멀지는 않은데 마지막으로 가본게 10년도 넘는거 같아요 -_-;;
  • 2016/03/21
  • 메로
  • 우와! 마상무예 대단하네요!! 실제로 보고 싶어요ㅎㅎㅎ
  • 2016/03/21